가을이 부른다! “오라 장성 축령산으로!” 일찍이 옛 조선전기의 문인이자 강원도 관찰사와 호조참판을 역임한 조종생(1375~1436)이 {신증동국여지승람}에서 “산이 둘러있고 물이 굽이쳐 스스로 하늘이 이루었네.”라며 산자수명(山紫水明)한 장성을 노래했듯 예나 지금이나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여기는 호남의 관문 전라남도 장성! 그 중에서도 삼복(三伏)염천(炎天)을 벗어나 바야흐로 청량한 초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중추가절(仲秋佳節)을 맞이하여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지는 어딜까?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곳은 바로! 단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조림지인 이곳 전라남도 장성군 치유의 숲 축령산! 지금 한창 그 진한 초록색 숲속에서 낮에는 매미, 밤에는 귀뚜라미 등등 세상의 온갖 곤충들..